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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마

전주 콩나물공장 사장 일가족 살인사건 정리

2013년 설 명절을 앞두고 발생을 한 충격적인 패륜사건에 관한 포스팅입니다. 2013년 1월 30일 오전 11시 40분경 전주 소방서로 한 남성의 구조요청전화가 걸려오게 됩니다. 

다 죽어가는 목소리로 "빨리 와주세요! 얼마전에도 119에 신고를 한적 있어요"라는 말만을 남기고 전화는 끊어졌읍니다. 소방당국에서는 급하게 신고 기록을 조회해서 전화가 걸려온 곳을 찾게 됩니다. 

일가족 3명 질식사

발신지는 전라북도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에 위치한 모 아파트였읍니다. 119 구조대는 긴급 출동을했으며, 목적지인 아파트에 도착을해서 현관문을 두드렸지만 아무런 인기척이 없었다고 합니다. 

더이상 시간을 지체할 수 없엇던 소방관들은 문을 강제로 열고 들어가게 됩니다.

순간에 집 안에서는 아주 매캐한 연탄가스 냄세가 코끝을 타고 들어왔다고 합니다.

 

집안에는 이미 뿌옇게 연탄가스로 가득차 있는 상황이었읍니다. 소방대원은 현관문과 창문을 열고서 집안의 공기를 환시시키고는 방마다 사람이 있는가를 찾기 시작합니다. 

안방에는 집 주인인 52세의 P씨와 아내인 55세의 H씨가 누운채로 쓰러져 있었읍니다. 작은방에는 27살의 칸아들과 25살의 작은 아들이 스러져 있었읍니다. 

이들 모두는 가스에 질식이 된 상태였다고 합니다. 오랜 시간이 지난후라서 이미 숨은 멎어있고 의식이 없는 상태였읍니다. 

작은방에 있던 작은 아들만이 숨이 붙어있는 상황이었읍니다. 이들을 앰불런스에 실은후에 긴급하게 인근 병원으로 후송하게 됩니다.

병원으로 도착해서 검사를 했지만, 작은 아들을 제외하고 3명은 사망한 것으로 드러납니다. 경찰은 이에 곧 수사에 착수하게 됩니다. 

 

일가족 3명의 사망원인부터 수사하기 시작합니다. 큰방과 작은방에서 번개탄과 화덕이 발견된 것을 보면 자살한것처럼 보였다고 합니다. 

그러나 자살이라고 보였어도 사망원인이 나오지 않게되면 자살사건으로 마무리 할 수가 없었다고 합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원인을 찾기위해서 유일한 생존자인 작은 아들을 찾아가게 됩니다. 

사고 당일에 정황에 대해서 비교적으로 자세히 들을수 있었읍니다. 요약하자면 사고가 일어난 새벽 2시 40분경 작은 아들은 형에게 전화를 해서 "술 한잔하자"라고 했으며, 새벽 3시 40분경 아파트 주차장에 도착한 형이 "내려와"라고 전화했다고 합니다. 

두 형제는 인근의 편의점에서 캔 맥주와 안주를 사고는 큰 아들의 차 안에서 맥주를 마셧다고 합니다. 당시 작은 아들은 경찰에게 "아버지 공장을 누가 물려받을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고 진술합니다.

드러나게 되는 범행의 실체

여기서 수상한 점이 발견됩니다. 경찰은 숨진 P씨의 집을 수색하다가 2013년 1월 9일 새벽 2시경에 연기에 질식해서 병원에 입원한 영수증을 발견하게 됩니다. 

이들 가족은 1월 초에도 연기에 실식해서 큰 아들을 제외한 3명이 병원 치료를 받은 기록도 발견됩니다. 작은 아들은 경찰에 당시 상황을 진술합니다. "1월초에 가스에 질식되는 일이 있었어요. 

 

그 후에 형이 집주인에게 도시가스가 역류를해 질식을 일으켰다라고 항의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질식의 원인을 찾아달라는 요구도 했다는 것입니다. 

당시 집주인은 전북대학교 산학협력단 대기.온실가스 관리 연구센터에다가 사고 조사를 의뢰합니다. 자신의 형도 가스가 샌 이유를 알아보기 위해서 한국가스안전공사에 사고 조사를 의뢰했다"고 증언합니다. 

당시에 점검 결과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왔다고 합니다. 그후 20일이 지난 1월 30일에 또 한번의 질식 사고가 일어납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가스 질식이 아닌 방안의 연탄을 피운 흔적이 발견됩니다. 연탁 화덕도 발견이 되었으며, 연탄재도 나오게 됩니다. 

아파트 주차장에 주차장의 큰 아들 차량 뒷자석에서 번개탄 3개와 연탄 2개가 발견됩니다. 여기서 느끼셨나요? 무엇인가 수상한점을? 

작은 아들의 말에는 무엇인가가 수상한게 있다는 것입니다. 큰 아들의 차안에서 번개탄과 연탄이 발견되었지만 작은 아들은 "자신은 알지 못한다"고 진술한 것입니다. 

그리고 형제가 술을 마실 당시에는 영하의 추운 날씨라는 것입니다. 차안에서 술을 마신 형제가 시동을 켜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차안에 난방을 위해서 시동을 걸었다면 두 사람이 술을 마시던 정황이 포착되었을 것입니다. 당시 차안에는 블랙박스가 설치되어 있었으며, 시동을 걸게되면 전방이 자동으로 녹화가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큰 아들의 승용차는 주차이후에 시동을 켠 흔적이 없었읍니다. 

또한 유가사 발견되지 않는것오 이상합니다. 일가족 모두가 동반자살을 선택했다면 유서를 남겼을법한데, 집안 어디에도 유서는 나오지 않았읍니다. 

특별한 자살 이유도 없고 말이죠. 경찰 조사결과 아버지인 P씨의 아파트 근처에서 하는 콩나물 재배 공장 사업도 잘 되어가고 있었읍니다. 

2층 단독 건물도 소유한채 경제적인 면에서 부유했다고 합니다. 보험금을 포함한 부동산등을 알아본 결과 자산이 50억원 대 규모였다고합니다. 

큰 아들은 체인 형식의 음식점을 운영했다고 합니다. 장사 수환이 좋았던 큰 아들덕에 P씨 부자의 사업은 나날이 번창하고 있었구요. 

거기다 P씨가 그때 땅을 사기위해서 이곳저곳을 알아보고 다녔을 정도였읍니다. 경찰이 본 결과 그의 가족이 자살할 이유를 찾이 못한것은 당연했읍니다. 

국과수에 시신 부검을 의뢰한 결과 이들의 몸에는 수면제 성분이 검출이됩니다. 그리고 경찰은 화덕과 연탄을 작은 아들이 전주시 팔복동에서 구입한 사실도 확인한 것입니다. 

작은 아들을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추궁한 결과 2월 3일 범행 일체를 자백 받게 됩니다. 경찰 수사결과 1월 30일 오전 1시경에 둘째 아들은 작은 방에서 음료수에 수면제를 넣고, 이를 자신의 부모님에게 마시게 합니다. 

부모님이 잠이 든것을 확인하고는 미리 준비한 화덕에다가 연탄불을 피우게 됩니다. 그리고는 부모가 죽은 것을 확인한 후에야 아직 귀가하지 않은 형에게로 전화해서 술을 마시자고 합니다. 

형제는 새벽 5시까지 술을 마신후 집에 들어왓으며, 작은 아들은 우유에 수면제를 타서 형에게 먹이게 됩니다. 

 

그리고 형도 부모님과 같은 방식으로 살해합니다. 경찰에 의하면 작은 아들은 사전에 치밀한 방법으로 범행을 준비한 것이 드러납니다. 

범행 1주일전에 번개탄과 연탄을 구입후에 2차례에 걸쳐서 처방을 받아서 수면제를 구하게 됩니다. 집과 비슷한 구조의 쓰리룸을 얻어서 범행을 사전에 모의합니다. 

자신의 형에게 누명을 씌우기 위해서 차량안에다가 번개탄과 연탄을 가져다 놓읍니다. 작은아들은 범행 후에 아버지가 운영하던 콩나물 공장을 팔려고 시도합니다.

재산을 노린 치밀한 살인 계획

법원에서는 작은 아들에게 부모와 형의 사망에 다른 보험금이 20억원에 달하는것과 보험금을 포기하고라도 아버지가 운영한 콩나물 공장만 하더라도 상당한 재산이 된다는 것, 1차 범행 대상에는 형을 포함시키지 않앗다가 2차 범행에서 형까지 대상으로 포함시킨 점, 자신의 아버지가 형에게 콩나물 공장의 경영을 넘겨주려 했다는 점을 보았을때 작은 아들은 재산을 노린 것이라고 판단합니다. 

1심 재판장이던 전주지방 법원의 부장판사는 이에 무기징역을 선고하게 됩니다. 하지만 작은 아들은 항소를 했고, 2013년 9월 27일에 열린 항소심인 광주고등법원 전주 제1형사부 이창형 부장판사는 작은 아들의 항소를 기각하고 무기징역을 선고한 원심을 그대로 적용합니다. 재판부에서는 피고인의 경우에 인간의 존엄의 근원이 되는 생명을 빼앗은 것보다는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반성할 기회를 주는것이 적합하다는 판단하에 이 같이 판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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