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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미제사건

강릉 노파 쪽지문 살인사건 재조명

대한민국의 미제사건들을 알려드리는 뚱이 블로그입니다.

2005년에 일어난 강릉 노파 쪽지문 살인사건 재조명편입니다.

강원도 강릉시 구정면 현덕리에서 발생한 사건

2005년 5월 13일에 69세의 할머니인 J씨는 아침 일찌기 양양에 침을 맞으러 갔다가 낮 12시가 되기전에 집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이 장면은 주위에 사는 주민들에게도 목격이 된 사항입니다.

 

오후 4시경에 J씨에게 돈을 빌렸던 이웃 주민이 돈을 갚기 위해서 J씨의 집으로 가게 됩니다.

대문에서 '할머니 계세요'라고 몇차례 불렀지만 안에서는 어떤 기척도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아무도 없는지 알고서 나오려는 찰나에 평소에 J씨가 신고 다니던 신발이 그대로인 것을 확인합니다.

사람 인기척이 느껴지지 않는 방안에서는 TV 소리가 나고 안방문도 열려져 있었습니다.

이웃 주민이 조심스럽게 들여다본 방안에는 참혹한 모습이 펼쳐져 있었습니다.

J씨 할머니가 손과 발이 결박이 된 채로 머리에는 포장용 테이프가 칭칭 감겨져 있었습니다.

이에 이웃주민이 급하게 마을이장에게 전화를 걸어서 '빨리 와 주세요'라고 합니다.

전화를 받고서 도착한 이장이 심폐소생술을 하엿지만 J씨는 이미 숨이 끊어진 상태였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

이장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했을 때,집안은 엉망진창이었습니다.

방안에 있던 옷장과 서랍장은 모두 열려진 상태였으며 안에 내용물은 어지럽게 바닥에 널부러져 있었습니다.

사라진 물건은 할머니가 착용하거 있던 78만원 상당의 금반지와 금팔찌였습니다.

부검 결과는 테이프로 인한 질식사가 원인이었습니다.

범인은 아직 살아있는 J 할머니의 얼굴을 테이프로 칭칭 감았던 것입니다.

폭행 흔적으로는 갈비뼈가 골절이 되었으며,후복망강 출혈과 신장 주변의 출혈도 상당히 심했습니다.

이는 범인이 J씨를 결박한 후에 무차별적으로 구타를 한 흔적이었습니다.

현장에서는 어떤 범인의 지문이나 DNA와 발자국이 남아 있지를 않았습니다.자신의 흔적을 지우고서 도주를 한 것입니다.

단서라고는 포장용 테이프의 심지 부분에서 1cm정도의 흐릿한 쪽지문이 발견되었을 뿐입니다.

이에 경찰은 범인이 테이프를 자르기 위해서 끼고 있던 장갑을 잠시 벗었다가 남긴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하지만 쪽지문으로 범인을 찾기에는 지문의 끊긴 점과 곡성 등의 13가지 특징이 뚜렸해야 하지만 발견이 된 쪽지문은 융선과 돌출되는 선이 불분명,글자와 겹쳐 있어서 식별이 어려웠습니다.

강도로 위장한 면식범으로 수사를 진행

가족들은 물론이고 지인과 마을 사람들을 모두 수사대상에 포함시켜서 조사를 벌였습니다.

하지만 그중에 용의자로 특정할만한 인물은 찾지 못하게 됩니다.

더욱이 이 마을에는 CCTV가 설치되어 잇지 않았으며,목격자도 없었습니다.

 

45세의 여성 P씨의 자수

마을 주민중 한명인 45세의 여성이 경찰에 자수를 해 오게 됩니다.내가 범인입니다.

평소 P씨는 J씨와 아주 가깝게 지냈던 사이로 수양딸로 불릴 정도엿다고 합니다.J씨에게 빌려간 돈 200만원을 아직 갚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P씨는 '돈을 빌려달라고했다가 거절당해서 순간적으로 화가 나서 살해했습니다'라고 진술합니다.

J씨에게서 훔친 귀금속에 대해서는 '밭에 버렸어요'라고 말했습니다.이렇게 사건은 일단락이 되는듯 했습니다.

하지만 검찰에서는 P씨의 진술에 있어서 신빙성이 없다고 판단하게 됩니다.

사건 상황과 P씨의 설명이 전혀 맞지 않았으며,범행 도구도 달랐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범인이라고 말을 한 이유는 한 여승이 자신을 찾아와 '당신이 살인을 했다고 말하지 않으면 당신 아들에게 큰일이 생기게 될 것이다'라는 무서운 말을 했기 대문입니다.

이에 겁을 먹은 P씨가 자신의 아들에게 무슨 일이 생기게 될까바서 거짓 자백을한 것입니다.

여승의 정체가 드러나게 되는데 당신 수사를 담항하던 J형사의 친누나였습니다.

사건해결에 혈안이 되었던 담당 경찰이 죄없느 사람을 범인으로 만들기 위해서 비구니인 누나를 이용한 것입니다.

경찰의 초등수사에 실패를 하게 되면서 이 사건은 미궁속으로 빠지게 됩니다.

사건발생 12년 후

2005년과는 다르게 과학수사는 놀라운 발전을 거듭하게 됩니다.

2017년 경찰은 유일한 증거물인 쪽지문에 대해서 지문자동검색시스템으로 재검색하게 됩니다.

그리고서는 후보지문 3,000개를 추려내게 됩니다.

특징정 12개 이상이 일치해야만하는데,경찰은 유력한 용의자로 특징점 15곳이 일치한 동해시에 살던 50세의 J씨를 지목합니다.

J씨는 그전에도 절도 등 전화가 있었으며,1991년 동거녀를 폭행하고 억압한 후 강간,현금과 목걸이를 갈취해서 징역 7년형을 선고받고 복역한 바 있습니다.

그리고 J씨가 사건 당시인 2005년에는 경제적으로 궁핍해진 상태였습니다.

J씨의 알리바이도 정확하지 않았으며,동해시의 한 술집에서 당시 술을 마셨다는 것도 거짓으로 드러나게 됩니다.

그러나 J씨가 혐의내용을 완강하게 부인햇으며,자신이 강릉에는 간적도 없었고 전과자라는 이유로 경찰이 범인으로 몰아간다면서 항변하게 됩니다.

문제의 테이프에 대해서 '오토바이를 타고 다닌적이 있는데 그 안에 테이프가 있었습니다'라고 말하게 됩니다.

테이프의 용도는 낚시를 할 때 나무로 받침대를 만들때에 사용했다고 말합니다.

그 이후에 오토바이가 분실이 되면서 테이프도 함께 사라졌다는 것이 J씨의 주장입니다.

J씨의 동거인은 J씨가 평소에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는 것을 한번도 본적이 없다고 진술합니다.

이에 경찰은 여러 정황을 근거로해서 J씨를 살인혐으로 검찰에 송치,기소가 되게 됩니다.

2017년 당시 경찰이 12년만에 용의자를 검거했다고 언론에 대서특필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재판 과정중에 뒤집어지게 되는데 J시가 국민참여재판을 신청햇고 이를 재판부가 받아들이면서부터 입니다.

1심에서 배심원 9명 중 8명이 J씨의 혐의를 무죄로 판단하고 재판부도 같은 판결을 내리게 되면서 J씨는 무죄가 선고됩니다.

이로 인해서 강릉 노파 쪽지문 살인사건은 미제사건으로 분류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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