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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미제사건

영주 택시기사 살인사건 재조명

대한민국의 미제사건들을 알려드리는 뚱이 블로그입니다.

영주 택시기사 살인사건 재조명입니다.

때는 바야흐로 2003년 5월 23일 새벽 5시 50분경,경상북도 상주시 내서면 능암리의 한 주민이 논에 나갔다가 길가 둑 밑에 쓰러진 사람을 발견하면서 시작됩니다.

그는 쓰러진 사람에게 다가가서 이봐요라고하며 몸을 흔들어보았으나 미동이 없었습니다.

옷에는 흥건하게 피가 묻어있었고 이에 놀란 주민은 경찰에다가 '사람이 죽었 있어요'라며 신고하게 됩니다.

상주경찰서 형사들이 사건 현장에 도착해서 확인한 결과 피살자는 영주에서 개인택시 운전을 하던 43세의 K씨로 확인됩니다.

K씨 몸에 난 자상

온 몸은 난자당한채로 숨져있었고 현장 주변에는 일정한 거리를 두고서 K씨가 신었던 슬리퍼 한짝과 안경등의 소지품이 널브러져 있습니다.

 

치열한 몸싸움을 한 흔적이 잇는데,이는 당시의 절박햇던 상황을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피해자인 K씨의 시신에서는 범인에서 필샂거으로 저항을햇던 상처가 몸 곳곳에 남겨져 있었습니다.

손가락에는 범인의 칼을 막으면서 생기게 된 방어흔적이,손등에는 누운 상태에서 끌려서 긁힌 상처가 있었으며,등과 어깨와 팔꿈치에서도 여러개의 찰과상이 발견되었습니다.

국과수 부검결과 사망원인은 '자상에 의한 과다 출혈'이었습니다.

K씨의 몸에 난 자상에는 한가지 특징이 있어는뎅,이는 보통 서 있을 때 칼에 찔리게되면 상처는 수직으로 나게 되어 있는데 K씨의 몸에 난 상처는 모두가 대각선 방향이었습니다.

이는 K씨가 서 있는 상태에서가 아닌 누운 상태에서 칼에 찔린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사람은 본능적으로 가슴과 복부를 여러 차례 찔리게 되면 칼을 잡게되어 있는데 이 경우에 손바닥에 상처가 나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K씨의 손바닥에는 상처가 없는것으로 미루어,범인에게 오나전히 제압당한 상태로 저항이 불가능한 상태에서 칼에 찔렸다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범행에 사용된 흉기는 14cm 가량의 다용도 칼로 추정되며,범행 후 K씨의 택시를 타고 도주한 것으로 보였습니다.

경찰의 수사

경찰은 수사본부를 꾸리고 시신 발견현장을 정밀 감식하기 시작,하지만 현장 그 어느곳에서도 범인의 거승로 보이는 흔적 즉 지문이나 DNA가 검출되지 않았습니다.

 

군부대 병력까지 동원해서 현작을 수색해 보았지만,범인의 것으로 추정되는 그 무엇도 찾지 못한 상태입니다.

24일 오전 경찰에 한 택시기사의 신고가 접수가 됩니다.안동시 천리동에 위치한 한 상가 건물 주차장을 지나는데 영주 번호판의 주차중인 택시가 수상하다고 신고가 들어온 것입니다.

이에 경찰이 현장으로 출동해보니 놀랍게도 살해된 K시가 몰던 택시입니다.

택시가 처음 주차된 곳은 맞은편에 있던 자재상가 앞으로 주인이 가게 바로 앞에 주차된 택시를 보고서 영업에 방해가 될 것을 우려해 택시안에 키가 꽂혀 있어 주차장으로 옮기게 됩니다.

택시 안에서는 지문이 9개 검출되었으나 범인의 것은 없었고,차량 외부는 물걸레로 닦은 흔적이 나왔는데 이는 범인이 택시르 버리기전에 자신의 범행흔적을 지우기 위해 차량 내.외부를 닦아낸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K씨의 행적

당시 K씨의 차량은 콜택시로,영주시에서도 몇대 되지 않는 다이너스티였으며,단골손님도 적지 않은 편이었습니다.

 

5월 22일 밤 10시 57분경 K시는 한 손님으로부터 전화를 받게 됩니다.

영주에 위치한 한 관광호텔 앞으로 와달라는 전화였으나 장소로 이동한 K시는 거기서 기다렸으나 한참을 나오지 않았습니다.

이후 밤 11시30분경 조카에 의해 K씨의 운전하는 모습이 목격됩니다.

그렇게 11시 44분까지 기다리던 K씨가 휴대전화에 남아있던 발신 번호로 전화를 걸어보앗으나 연결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10분후 다시 예약손님에게 전화가 결려와서 어디론가 이동후에 그를 태우고서 상주로 출발하게 됩니다.

K시의 마지막 행적이 확인된 곳은 23일 자정을 20분 가량 넘긴 시각으로 영주를 빠져나가기 전 시외로 나가는 길목에 잇는 LPG충전소에서 가스를 충전하게 됩니다.

이후 K씨는 영주에서 상주까지 82km를 이동햇으며 시신이 발견된 곳은 70여 가구밖에 살지 않는 작은 마을입니다.

사건 현장은 마을에서도 한참을 더 들어가야지만하는 산기슭입니다.

K씨가 마을을 지나 깊은 산속으로 들어서면서 위험을 감지하고서 택시에서 내려 도망쳤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나 슬리퍼가 벗겨지고 안경마저도 땅에 떨어지게되면서 멀리 가지 못하고서 범인과 맞서게되면서 몸사움을 하게 된 것입니다.

하지만 힘에서 밀리게 되고 범인이 휘두른 돌에 맞고서 쓰러진 것으로 파악되며 현장에서 피 묻은 돌이 발견됩니다.

범인은 K시가 쓰러지자 흉기로 찌르고 숨이 끊어졌다고 판단 자리를 뜬 것입니다.

그러나 K시는 이때가지 숨이 붙어 있는 상태로 23일 오전 1시 13분경 휴대전화로 119를 눌렀지만 말 한마디 하지 못하고 숨을 거두게 됩니다.

사건현장에 대한 마을주민들의 증언

마을주민들은 사건현장이 상주 사는 사람들도 알기 쉽지 않은곳이라고 말합니다.

낮에도 헷갈리지만 밤에는 더더욱 접근하기 어려운 장소로 범인이 사전에 이곳을 알고 잇었다는 것으로 짐작할 수 있습니다.

사건 당시 인근에서는 고속도로 공사가 한창 진행중이었으며,범인은 한가지 단서를 남기게 됩니다.

범인은 살해후 택시를 탈취 85km를 달려 안동에 도착 안동터미널과 안동역 인근의 장소에 택시를 세운것입니다.

이 과정중에 제한속도가 80km인 국도에서 93km로 달리다가 과속으로 단속카메라에 촬영이 됩니다.

화질이 좋지를 않아서 범인의 윤곽만 확인할 수 있엇는데 모자를 쓰고 있었으며 콧수염이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2017년 8월 강력반 x-파일 끝까지 간다에서 이 사건을 다루었고,범인은 건장하고 단단한 체영에 귀가 큰 편이었다고 덧붙입니다.

하지만 이 사건은 아직도 미제사건으로 분류되어서 경북지방경찰청 미제전담수사팀에서 보관중이 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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