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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이슈

은하선의 문제가 된 발언들

은하선 본명은 서보영입니다. 프로필을 잠시 보자면 1988년 2월 26일 생으로, 가족관계는 부모님과 여동생이 있으며, 학력은 한양대학교 음악대학을 졸업한것으로 보여집니다. 종교는 카톨릭으로 세례명은 데보라이며 데뷔는 2015년 8월 이기적 섹스라는 책으로 데뷔를 합니다.한국의 페미니스트이자 섹스 칼럼니스트이며 섹스 토이 판매업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달리 출간한 책으로는 그럼에도 페미니즘과, 페미니스트 유토피아라는 책을 출간햇습니다. 방송으로는 EBS 까칠남녀에 출연을 햇었구요.

은하선 그의 SNS에 올린 글들을 살펴보겟습니다.

ⓐ2017년 6월 15일 게시글: 근데 상대가 게이인 것을 속이고 결혼을 한 것이 범죄 혹은 사기로 느껴지려면 먼저 나를 사랑하고 나와 섹스하고 싶어하는 사람과의 결혼을 원했다는 전제조건이 성립되어야 하는데 자신의 결혼생활에 사랑과 세긋가 그렇게도 중요했다면 그 부분을 미리 체르를 했어야지. 결혼만하면 사랑과 섹스가 따라올거라고 믿는건가?

 

그랬다면 본인 탓이지 왜 남을 탓해. 게다가 남편이 밖에서 바람피고 밖에서 섹스하는 건 당연한 남성의 욕망, 남자가 그럴수도 있지라고 다소 쿨하게 받아들이고 용서하는 아내, 가족끼리 섹스안하는 섹스리스 부부 백만명 이라서 잘 이해가 안된다. 결혼을 결심할 정도엿다면 저 사람과 살아도 되겟다는 개인적 판단이 서서 아니엇나? 결혼을 위한 결혼을 해놓고 나를 사랑하지도 않으면서 결혼햇다는 이유로 범죄다 사기다 이러는 건 말이 안되잖아. 사랑이 결혼의 무조건적인 전제조건이 아니라는 것, 결혼하면 없던 사랑이 싹트는 게 아니라는 것 다들 알고 잇잖아요. 아닌가요? 솔직히 말해서 게이랑 결혼해서 사랑 못받아 인생 망할 확률이 높겟냐? 양말도 혼자 못신는 이성애자 만나서 평생 이것저것 해주다가 독박가사와 독박육아로 쪼그라들 확률이 높겟냐? 이쯤했으면 호보포비아부터 치료하고 오세요. 이분 한서의랑 마인드가 살짜기 비슷한거 같습니다.

ⓑ3월 30일 SNS글:트랜스젠더 손님 옆 테이블에 앉아서 게이 새끼들 더러워 너무 더러워 게이 받는 가게 망해버려라 망해라 똥꼬충이라고 계속 말하는 손님들을 돈도 안 받고 내쫓았다. 경고는 해봤어도 내쫓는건 처음이네. 적어도 이 공간에서 혐오 발언이 오가는 꼴은 볼 수가 없네. 이제 좀 묻고 싶습니다. 보X 달린게 벼슬인가요?

 

솔직한건지 아님 무모한건지 판단을 할 수가 없네요. 또 방송 까칠남녀에서는 섬범죄의 가해자 다수는 남성이며, 방법은 딱 한 가지뿐! 섹스 파업!이라는 발언을 합니다. 그런데 이 발언이 웃기는 이유는 이 발언 자체가 파업이라는 단어의 뜻을 보고 대입시키면 여성들을 비하하는 말이 됩니다.

ⓒ한겨레신문에 칼럼을 쓴 글을 보면 남성은 다리와 다리 사이에 덜렁거리는 살덩이가 잇다는 이유만으로 온 우주로부터 환대받는 존재입니다. 태어나는 순간부터 우리 고추 달린 놈이라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자라나는 탓에 그 고추의 크기가 자신감과 자존감의 크기가 되어버리는 비운의 존재이기도 합니다. 열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가 없다에서 자신이 도끼 역할을 맡고 잇다고 믿어 의심하지 않으나 안타깝게도 여성은 나무가 아니라는 사실을 모르는 채로 짧은 인생을 마감하기도 합니다. 여성이라는 미천한 존재가 감히 자신을 거절 혹은 거부할 수도 잇다는 것을 성장 과정에서 배우지 못해 분노를 참지 못하고 각종 범죄를 저지르기도 합니다. 그러나 범죄자가 되더라도 걱정은 없어요. 나이가 어리거나 학벌이 좋다면 더더욱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촉망받는 남성이라면 성범죄자가 되더라고 이 사회에서 살아가는데 지장이 없도록 온 인류가 힘써줍니다. 태어남과 동시에 무료 자동가입된 남성연대에서 온 힘을 다해 도와주러 올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열심히 활동하지 않았다해도 걱정 없어요. 앞으로 열심히 활동하면 되니까요. 남자가 그럴수도 잇지라는 주문과도 같은 말을 중얼거리기만 하면 눈앞에 어느새 남성연대가 나타나 잇을 것입니다. 여성과 아이는 자신이 남성이라는 이유하만으로 저절로 주어지는 보상이라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자신과 만나거나 살고 잇는 여성이 자신의 소유물이라는 생각을 버리지 못하기도 하며 때리거나 소리를 질러 자신이 원하는대로 조종할 수 잇다고 믿기도 합니다. 아내는 언제나 집에 잇어야 한다는 구시대적 사고방식에서 벗어나지 못하여 아내를 집사람이라고 부르는 기혼 남성들도 잇어요. 역시 여성을 부르는 각종 단어를 잘도 만들어내는 언어의 마법사인거죠. (은하선-섹스 칼럼니스트)

은하선 이 사람 가부장적인 70년대나 그 이전의 한국 남성의 사고관념을 가지고 있는 듯합니다. 자신이 남성에게 사랑받지 못하는 이유로 양성애자다 페미니스트다 하는 것 아닐까요?

ⓓ가부장제의 순응 집단인 게이와 다르게 저항의 상징인 레즈비언이 성폭력 가해자인 사건 터져서 어쩌냐. 이제 레즈비언도 버리고 갈 것인가, 아니면 성폭력 가해자 남성은 활동을 하는데 겨우 준강간미수 정도를 저지른 유능한 여성 감독이라며 껴안을 것인가?

ⓔ뚱녀 꽃뱀 살인사건을 주제로 방송을 진행하던 중 피해자들을 조롱하는 발언을 해서 논란이 된 적이 잇습니다. 해당 사건은 약 20여명의 남자들이 뚱녀 꽃뱀인 키지마에게 결혼을 미끼로 500만엔에서 1억엔까지의 돈을 뜯긴 결로 드러나고 그녀가 만난 남자들 중 몇명이 사망하고 그 결과 키지마 혼인빙자 사기를 넘어서 살인까지 저질렀다는 충격적인 사건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그런 충격적인 사건의 피해자들에게 은하선은 낯선 이쁜 여성이 유혹할 때 의심해 보지 않은 것이 의아하다고 말한적이 잇는데, 그 논리대로라면 여성 데이트폭력의 의생자들에게도 낯선 잘생긴 남성이 유혹할 때 의심해보지 않은것이 의아하는 공식이 성립가능하다는것을 은하선은 몰랐을까요? 한양대학교라는 한국의 명문대중 하나인 곳을 나온 은하선이 그 사실을 간과한 것일까요? 

결론은 사람은 감정의 동물이다라는것입니다. 아무리 이성적인 판단이 앞서는 인간이라도 이성 앞에서는 감정이 나오기 마련인데 감정이라는 존재는 분위기에 휩쓸기기 매우 쉽기 때문에 아무리 꾀이지 않고 피해 안본다고 결심해도 뜻대로 되기 힘든것이 인간관계입니다. 

은하선의 일방적으로 피해자들이 한심해서 죽엇단 공식은 비이성적이며, 메미니즘 계열에서 만약에 저 주장이 옳다고 생각한다면 그것이 언제든지 여성 피해자들에게 적용될 수 잇는 함정임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까칠남녀에서 은하선 작가가 문제였다는 EBS 맥락을 잘못짚엇다. 은하선의 하차는 성소수자 방송에 대한 반대 시위와 무관하며, 더구나 성소수자 탄압이나 정치적 탄압이라는 주장은 맞지 않습니다. 까칠남녀는 은하선 작가의 하차에 대한 공식 입장입니다. EBS는 공식 입장만 보더라도 은하선 작가의 하차 통보가 성소수자에 대한 차별이자 혐오세력에 대한 굴복임을 그대로 드러냈습니다. 은하선 작가의 하차가 제기된 민원을 겸토한 결과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EBS측이 문제로 삼고 있는 부분은 2가지로 판단됩니다. 퀴어 문화축제 후원번호를 까칠남녀 담당PD 연락처라고 게시한것과 십자가 모양의 인공성기 사진 게재한 것입니다. 

하지만 맥락을 봐야 합니다. 까칠남녀는 젠더토크소라는 점에서 시작부터 현재까지 혐오세력으로부터 공세를 받아야햇습니다. 그 과정중에 은하선 작가는 퀴어축제 후원번호를 까칠남녀 PD의 전화번호로 올렷던 것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EBS가 이미 구두경고로 조치한 바 있습니다. 구두 경고가 급작스레 하차통보로 바뀐 사유가 무엇일까요? 문제는 십자가 모양의 인공성기 사진 게재입니다. 

하지만 해당 게시글은 은하선 작가가 까칠남녀에 출연하기 훨씬 이전인 2016년 1월에 게시했던 것입니다. 은하선 작가가 까칠남녀에 들어간것은 2017년입니다. EBS는 이렇게 해명을 하고 잇습니다. 섭외 당시에 제작진은 이를 인지하지 못했습니다. 제보를 통해 알게된 이상 아무런 조치없이 넘어가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 결국 제보를 통해 인지하게 되었고 하차를 통보하게 되엇다는 애기입다. 그렇다면 제보는 누가 한 것일까요?

EBS 까칠남녀에 대한 공세는 모르는 형님.성소수자 특집편에서 최고조에 달햇습니다. 일부 개신교 세력과 보수 학부모 단체들이 집단적으로 EBS 사옥 앞과 로비에서 집회를 벌이는 때도 정확히 일치합니다. 사태는 동성애와 성수수자 혐오로부터 비롯된 것입니다. 

바이섹슈얼임을 커밍아웃한 은하선 작가에 대한 제보가 그와 무관하다고 할 수 있을까요? 그렇기 때문에 성수수자 시민사회는 EBS의 조치가 성소수자 탄압이자 정치적 탄압이라고 이야기하고 잇는 것입니다. 

이것을 정녕 EBS는 모른다는 말인가요? 그런점에서 EBS의 향후 유사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프로그램 출연자 선정 시 만전을 기하겠습니다라는 주장은 동문서답일 수 밖에 없습니다. EBS는 공식입장에서 은하선 작가의 하차와 관련해서 담당 CP의 최종 판단이라고 발혔습니다.

2018년 1월 17일 언론개혁시민연대

ⓕ까칠남녀에 출연해서 자위에 대한 개인적인 이야기를 언급한 적이 잇습니다. 이날 방송에서는 다른 출연자들이 부끄부끄하는 발언을 하는것과 달리 은하선 작가는 당당하게 개인적인 이야기를 언급합니다. 그녀는 자위는 내 전문이다라며 매일하는 정도라고 말하면서 이어서 고기를 끊었는데 확실히 끊기 전보다는 성욕이 줄였다면서 하루 3-4번은 했는데 지금은 줄어서 한번이라고 말햇습니다.

은하선 자신이 자위행위를 몇번을 하던 그건 전혀 문제될 것이 없다고 봅니다. 그러나 한국은 아직 보수적인 면이 있는 나라안데 그것도 방송에서 자위관련 발언을 그것도 교육방송에서 했다는 것이 방통위에서 여러 말이 오간것으로 보여지며, 이것이 결국 문제가 되어서 방통위 5명의 위원들이 전원합의로 징계조치를 결정햇고 결국에는 교육방송이 권고조치를 받게 되었던 것입니다.

※이 외에도 너무 많은 남성비하 발언을 해서 타자치기 조차 힘드네요. 아직 한국은 성소수자에 대해서 그렇게 좋은 선입견을 가지고 있지 못합니다. 이 글을 쓰는 저 역시도 그렇게 좋은 생각을 가지고 있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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