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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이슈

김포 어린이집 교사 죽음과 맘카페회원 아이의 이모

김포의 한 어린이집 교사 사망 사건의 발단이 된 김포 맘카페에 오른 이모의 글이 인터넷에 급속도로 퍼지고 있습니다. 이모는 조카의 학대 피해 장면을 마치 자신이 본 것처럼 적으면서 어린이집 실명을 공개했습니다.

그러나 이모는 '본 일은 아니고 들은것이다'라고 말 바꾸기를했습니다.

사망한 교사의 동료는 이 맘카페에서 무심코 던진 돌액 개구리가 죽을 수 있다고 원통함을 표출했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사건이 커지자 김포의 맘카페에는 교사에게 사과를하면서 고인을 추모하는 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모가 2018년 10월 11일 맘카페에 올린 글의 내용입니다. 제목 '우리에겐 소중한 아이입니다.'

국화축제에서 한 여성이 돗자리 흙을 털기에 손이 빨라집니다. 그 사이 4세 아이가 좋아하면서 여성에게 안깁니다. 헉.. 여성이 안기는 아이를 밀쳐 나딩구러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성은 여전히 돗자리에 흙 털기에만 고분분투합니다.

주위가 시끄러워 지고 여기저기서 수근거리기 시작합니다. 보다 못한 한 이이 엄마가 돗자리 흙을 털기 바쁜 여성에게 고함을 칩니다.

아이를 밀쳤으면 일으켜 세워야지! 돗자리 터는게 중요하냐며...

소풍나온 엄마들도 점점 모여듭니다.

 

더 놀라운것은 밀쳐진 아이와 밀친 여성의 관계입니다. 담임교사와 자신이 맡고 있는 아이였습니다.

우리 아이일이라고 잠깐 생각해보면 소름 돋습니다. 000어린이집 입니다.

봤냐구요? 아니요. 10여명의 인천 서구 사람들에게 들었습니다. 남의 일인듯 혀만차고 맞벌이해야만 살아가는 이 세대에 젊은 부모들이 안쓰럽다고 느끼면서 귀가했습니다.

이 사건이 제 조카의 일인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비슷한 글이 올라온걸 봤는데 글이 내려졌기에 다시 올려봅니다.

내 아이만이 아니라 우리 아이들은 모두 귀한 보물인 세대입니다. 출산장려만하지말고 사각지대에 놓은 우리 아이들이 보호받기를 바라며.

내 나이인양 돗자리 털기에 바쁜 여성에게 옮은 말씀 해주신분께 감사드립니다.

날씨도 추웠는데 밀쳐서 마음까지 추웠을 조카를 생각하면 심장이 조여듭니다.

ⓑ이모의 고발글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어린이집 교사 38세 B씨

이모의 이러한 고발 글에는 어린이집 교사를 처벌해야 한다는 등의 반응이 뜨겁게 일어났습니다.

글쓴이가 어린이집의 실명을 공개한데다가 아이가 학대당햇다는 상황을 자세히 묘사했기 때문입니다.

김포 통진읍의 한 어린이집 교사인 38세 B씨는 맘카페에서 목격글로 아동학대 가해자로 몰리게되자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됩니다.

어린이집의 소풍은 지난 11일이엇고,B씨가 투신을 한것은 이틀 뒤인 13일이었습니다.

사랑을 한 교사와 같이 일하던 동료 교사는 이모의 글이 올라왔던 김포 맘카페에 남긴 들에서 많은 일이 짧은 기간안에 벌어졌어요라고하면서 안타까워했습니다.

동료교사는 내가 직접 본것이 아닌 들은것으로, 또는 사실관계가 명확이 확인되지 않은 일은 제발 글과 댓글을 달때에 신중해주세요라면서, 무심코 던진 돌에 개구리가 죽을 수 도 있다고 남겼습니다. 그리고 죽은 동료교사의 추모를 정중히 부탁하기도 합니다.

이 동료교사에 의하면 이 카페에 올라온 목격담과 이모의 글에 달린 댓글에 교사의 신상명세가 공개가 되었고, 어린이집으로 항의 전화가 빗발쳤다고 합니다.

당시 상황을 목격햇다는 한 시민이 신고를 해 경찰이 어린이집을 찾아가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경찰 조사를 받는 동안,아이가 교사에게 바로 와서 안겼고,경찰은 아이의 몸에 별다른 상처가 없다는 점 등을 확인하고 돌아갔다고 합니다.

교사가 아이의 부모에게 이러한 내용을 알리고 원만하게 해결이 되는 과정에서 아이의 이모가 어린이집의 실명을 공개하는 글을 올렸다고 합니다.

이모는 어린이집에 찾아가서 교사에게 폭언하고, 물을 뿌리는 등의 모욕을 주기도 했습니다.

이모의 이러한 행동인 마녀사냥으로 인해서 결혼을 앞두고 있던 B씨는 13일 샙겨 2시 50분쯤 거주하고 있던 아파트 14층에 올라가서 스스로 뛰어내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서의 내용에는 '아이에게 미안하다. 다른 교사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게 해달라,홀로 계신 어머니와 결혼을 앞두고 있더 남자친구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동료의 말,학부형의 말

의자를 들고 올라가면서,거울을 보면서 다시 머리를 묶으면서 무슨 생각을 했을까요? 아이들과 학부모 동료에게 존중받고 신뢰를 받던 소중한 동료교사가 이 일로 인해서 하늘로 가는 원통한 일이 생겼네요'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한 학부모님은 '정말 좋은 선생님이었어요. 그일이 아동학대면 나는 수업이 더한 학대를 하면서 아이를 키워왔네요'라면서 슬퍼했습니다.

이일로 인해서 인터넷상에서는 해당 맘카페 회원들의 신중하지 못한 마녀사냥과 원생의 이모에 대한 비판이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각종 인터넷 카페와 커뮤니티들의 댓글을 중심으로 이들의 행동에 대한 비난이 절대다수를 이루는 가운데에서 맘카페 글쓴이의 신상을 털어야한다는 극단적이 이야기도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것은 맞는 말인듯합니다. 아무 죄없는 한 어린이집 교사를 마녀사냥을 통해서 여론몰이를 해서 죽였으면,거기에 원인을 제공한 이 아이의 이모에 대한 신상공개뿐 아니라 얼굴,사는곳,직업등 모든 것을 공개해야한다고 보여지네요.

생각없이 한 말들과 행동들로 인하여서 한 생명을 죽음으로 몰아갓으니 말이죠.

그리고 또한 맘카페를 폐쇄해야한다는 의견도 지지를 얻고 잇는 실정입니다. 원래의 취지와는 다르게 갑질하고 여론몰이를 하는 맘카페를 솔직히 가만놔두면 국민들의 원성을 사게 될듯합니다.

성인사이트만 폐쇄를하고 그 만든사람을 잡는것만 할것이 아니라 이러한 여론몰이에 원인 제공을한 사람도 그에 합당한 신상공개및 벌을 주고 맘카페도 폐쇄를 한번 고려해봐야할듯합니다.

그리고 이미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서는 '아동학대로 오인을 받던 교육교사가 자살했습니다'라는 제목으로 B씨의 억울함을 풀어달라는 청원이 지지를 얻고 있습니다. 10월 16일 현제 청원을 시작한지 하루만에 70,351명이 청원에 동참을 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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