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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미제사건

인천 십정동 부부 살인사건 정리

2016년 11월 16일 새벽 인천시 부평구 십정동의 다세대 주택 2층에서 잔인한 살인극이 일어납니다. 이 건물의 1층은 건축 설비업체와 방앗간이 세로 들어와 있으며, 이들 세입자들은 남매사이였다고 합니다.

2층에는 집주인 부부인 남편 56세 Kim씨와 53세의 부인 Lim씨가 살고 있었읍니다. Kim씨 부부의 집은 십정동에서도 골목길을 쭈욱 따라 올라가다보면 다세대 주택들이 다닥다닥 붙어있는 주택 밀집 지역에 위치하고 있었읍니다.

 

새벽 2시 50분경 1층에 세들어 살던 49세 세입자 B씨는 잠결에 위층에서 나는 전화벨 소리+ 우당탕탕하는 소리를 들었다고 합니다.

B시는 옆집에 사는 매형인 D씨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받지 않앗다고 합니다. B씨는 찝찝하긴 했지만 혼자 가기엔 무어서워 별일 아니겠지?라고하며 다시 잠을 청했다고 합니다.

주인부부 시신으로 발견

아침이 되어서 B씨는 새벽에 들은 소리가 계속 자신의 머리속을 떠나지 않았다고 합니다. 8시경에 매형 D씨에게 새벽녘에 들었던 소리 얘기를 하고 같이 2층으로 올라가보게 됩니다.

현관문은 3cm가량이 열려 잇는 상황이었읍니다.

매제 지간인 B씨,D씨는 살며시 현관문을 열고 거실안으로 들어갑니다. 그들의 눈앞에 펼쳐진 것은 주인 부부가 흉기에 찔려서 숨져 있엇고, 거실에는 피가 흥건한채 였읍니다.

B씨는 바로 112에 '사람이 죽어 있어요'라면서 신고하게 됩니다. 출동한 경찰들도 참혹한 현장 모습에 눈을 질끈 감게됩니다.

 

집주인인 남편 Kim씨는 목과 심장에 8군데의 자상이, 아내 Lim씨는 가슴과 등에 37군데나 흉기에 난자당한 상태였읍니다.

이에 과학수사반이 투입되어 현장 정밀 감식에 들어가게 됩니다.

하지만 현미경까지 도원해 정밀 감식을 해보지만 범인의 것으로 추정되는 지문,머리카락 하나 떨어져 있지 않았읍니다. 그리고 이상한 것은 시신 옆에 있는 흰색 우비였읍니다.

초겨울의 차가운 바람이 부는 쌀쌀한 날씨에다가 비는 내리지 않은 날 사건 현장에 우비가 놓여있으니 다들 영문을 알 수 없었읍니다.

 

집안은 방안의 서랍이 열려 있고, 누군가가 이곳 저곳을 뒤진 흔적이 포착되었읍니다. 그러나 정작 집안에 있던 현금과

부엌 찬장에 있던 1억원이 든 예금통장과 천축업을 했던 Kim씨의 사업장부만 없어졌다고 합니다. 통장의 비밀번호는 본인이거나 본인이 알려주지 않는다면 아무 쓸데가 없는데 그것을 왜 가져간 것일까요?

패물들을 그대로 있었다고 합니다.

우비와 발자국

수사본부를 꾸린 경찰은 형사 60명을 투입하게 됩니다. Kim씨 부부의 사망시각은 대략 새벽 2시 30분에서 5시 사이로 추정됩니다.

경찰은 외부에서 침입한 흔적을 살펴보았으나 찾을 수 없었읍니다. 외부에서 현관문을 부순다거나 따고 들어온 것도 아니었고 말이죠!

겨울인데다가 새벽 시간대인 것을 감안하면 현관문을 열어두었을리도 만무합니다. 범인은 Kim씨 부부가 열어준 문을 태연하게 들어갔다는 것이 되고, 반항의 흔적 또한 없는것이 이상합니다.

Kim씨 부부에게서는 어떤 방어를 한 흔적조차 없었읍니다. 이것으로 면식범이 아니면 설명이 안되는 상황입니다.

Kim씨 부부에게는 아들 두명이 있읍니다.

26살의 큰아들은 서울에 한 의과대학에 재학중이었고, 24살의 둘째아들은 지방의 국립대에 수의과에 재학중이었읍니다. 경찰은 맨먼저 가장 가까운 아들부터 의심을 해보았지만 알리바이가 확실해지면서 용의선상에서 벗어나게 됩니다.

Kim씨 부부가 참혹하게 난자를 당한 것으로 봐서 원한관계에 의한 범행일 것이다라고 추측합니다. 남편인 Kim씨보다 아내 Lim씨가 8배나 많이 흉기에 찔렸읍니다.

경찰은 탐문투사를 통해서 얻은 것은 Kim씨 부부는 특별한 채무나 눈에 띄는 원한을 살만한 곳이 없었다는 것입니다.

이웃들과도 특별히 나쁜 사이도 아니었고 말이죠. Kim씨 부부의 금융거래 내역과 보험가입 여부도 조사해보았으나 돈을 빼가거나 하는 특이사항은 없엇읍니다.

사건 발생후 경찰은 1달가량을 현자엥 상주하다시피 합니다. 그리고 우범자등 천오백명을 조사해보았으나 혐의점을 찾지 못하게 됩니다. 범행에 사용이 된 과도는 끝내 발견되지 않앗읍니다.

유일한 단서인 우비는 국내에서 제조된 것이 아니라 판매처를 알아내지 못했다고 합니다. 현장에 남겨진 족적을 분석한 결과 동일한 제품은 퓨마 운동화로 파악되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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