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장기 미제사건

청주 이다현양 실종사건 재조명

안녕하세요:) 2014년 1월 29일에 발새한 청주 여고생인 이다현양의 실종사건을 기억하시는가요? 이 사건은 아직도 미제사건으로 해결이 되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이다현양의 실종사건을 재조명해볼까 합니다. 2014년 1월 29일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에 위치한 모 아파트에 사는 고등학교 3학년생인 당시 18세의 이다현양이 졸업을 앞두고 이날 오후 12시 10분경에 친구를 만난다고 나가서 행방불면 되게 됩니다.

다음날이 되어도 다현양이 돌아오지를 않자, 가족들은 다음날 오후경에 경찰에 실종신고를 내게 됩니다.

 

이다현양의 행동반경 수사

이에 경찰들은 수사전담팀을 꾸려서 다현양을 찾기 시작합니다. 다현양의 행적을 수소문하던중에 실종 당일 친구를 만나러 간것이 아니라 청주에 있는 한 고시텔에서 생활하던 50세의 H씨를 만나기로 한 것을 확인하게 됩니다.

이 고시텔은 이다현양이 2013년 8월부터 12월까지 4개월간을 생활한 곳이었읍니다. 고시텔의 관계자에 따르면 H씨는 고시텔에서 생활한지가 꽤 오래되었고, 방세가 6개월 정도 밀리게 되자 사정을 딱하게 여긴 고시텔 측에서 고시텔의 청소를 맡겼다고 합니다. 그런데 H씨에게서 수상한 흔적이 발견이 됩니다.

이다현양이 실종이 된 다음날인 1월 30일 오전 12시가 조금 넘은 시각 그는 자시느이 차량을 끌고 고시텔을 빠져나가는 장면이 폐쇠회로인 CCTV에 찍힌 것입니다.

그리고 H씨는 고시원을 나간지 20분 후에 다시 고시텔로 돌아옵니다.

 

그사이 그가 어디에 다녀왔는지는 미지수입니다. H씨는 5시간 후인 새벽 5시 50분경 고시텔을 빠져 나간뒤 돌아오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에 경찰은 H씨의 행동을 의심스럽다고 여겨서 두 사람의 행방을 추적하기 시작합니다. 고시텔과 그 주변 CCTV를 샅샅이 뒤지기 시작합니다.

이다현양의 모습이 발견된것은 고시텔 인근의 커피숍 앞 폐쇄회로에 마지막으로 포착이 되었읍니다. 주머니에 손을 집어 넣은채로 고시텔쪽으로 향하고 있었읍니다.

이다현양이 고시텔로 갔던 간 것이라면 H씨를 만나러 갔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읍니다. 이다현양은 고시텔에 있을 당시에 고양이를 키웠으며, 고시텔을 나가면서 H씨에게 고양이를 맡겻다고 합니다.

이다현양이 고시텔으로 가는 모습은 있었으나 다시 나오는 모습은 없었읍니다.

 

해당 관할 경찰은 다현양이 택시에 두고 내린 것으로 추정이 되는 휴대전화를 확보했지만 통화내역이나 문자메시지 기록이 모두가 삭제가 된 상태에서 발견이 되어서 별다른 단서를 확보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다현양이 삭제를 한것인지 아니라면 제3의 인물의 의도적으로 그런것인지는 미지수입니다. 경찰은 택시의 운행기록을 통해서 다현양의 동선을 파악했지만, 행동반경과 일치하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누군가가 경찰의 수사선상에 혼선을 주기 위해서 휴대전화의 기록을 삭제한 후에 일부러 택시에 두고 내렸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여집니다.

경찰은 다현양의 체크카드의 사용 내용을 추적한 결과 실종 이후에는 단 한차례도 사용되지 않은것을 확인합니다. 다현양의 동선이 파악된 것은 여기까지라고 합니다.

H씨를 찾기에 수사력 집중

다현양의 친구들은 평소에 H씨가 치근덕거리면서 고양이를 맡아주는 등의 행동으로 다현양과 가까운 사이라고 진술합니다.

정황을 살펴보면 다현양의 행방불명에 관한 열쇠는 H씨가 쥐고 있었읍니다. 해당 관할 경찰들도 H씨에 대한 신변만 확보한다면 다현양의 실종에 관한 실마리가 풀릴 것이라고 믿었읍니다.

하지만 여기에 생각지 못한 변수가 생기게 됩니다. H씨가 2월 12일 새벽 6시 10분경에 인천의 한 공사장에서 목을 매어서 숨진채로 발견이 된 것입니다.

어떠한 유서도 발견되지 않은채로 왜 목숨을 끊었는지도 알수가 없었읍니다. H씨의 일부 행적들도 드러나게 됩니다.

고시텔을 나온후에 그는 바로 인천으로 향합니다. H씨는 이동 도중에 가스충전소에 들러서 연료를 채웁니다.

당시에 조수석에는 아무도 없는 것이 확인이 됩니다. 톨게이트 폐쇄회로를 통해서 조수석에 사람이 탔는지를 확인해보았으나 H씨 혼자였다고 합니다.

그후 인천에 도착을 해서 자신의 승용차를 팔았다고 합니다. 55만원에 차량을 매도했지만 일부분의 체납금을 빼고 그가 실제 수령한 금액은 34만원이었읍니다.

H씨는 그렇게 마련한 돈으로 청주 고시텔로 가지않고는 2주간을 인천에서 지내게 됩니다. 그리고 자살 이틀전에, 아버지의 산소가 있는 강원도 영월을 다녀왔다고 합니다.

이것은 H씨의 유품에서 고속버스의 티켓이 나오면서 드러난 것입니다.

경찰은 H씨의 휴대전화에서 다현양의 실종 당일에 H씨와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주고 받았다는 것을 확보합니다.

H씨가 다현양에게 놀러오라는 문자메시지를 보냈고 다현양이 여기에 동의한 문자메시지였읍니다. 1월 29일 오후 3시경에 마지막 문자에는 "온다너니 왜 안와?"라고 남겨져 있었읍니다.

이것이 H씨가 다현양의 실종과 연관성을 더욱 가지게 하는 부분입니다. H씨는 인천에서 한동안 생활하며, 오랜기간동안 택시기사로도 일한것이 확인되었읍니다.

하지만 여기서 발견되지 않은것은 청주에서 인천으로 향할때에 컴퓨터와 쇼핑백을 들고 갔다고 알려졌었는데, 그것이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컴퓨터 안을 살펴보면 혹시라도 다현양의 실종에 관한 단서가 있을것으로 보았으나, 컴퓨터가 사라지게 됩니다. H씨가 자신의 범행을 숨기기 위해서 자살전에 숨기거나 파괴했을 가능성도 있읍니다.

경찰은 수사전담팀의 인원을 늘리는 한편, 헬기까지 동원해서 다현양을 찾았지만 헛수고였읍니다.

그리고 공개수사로 전환하고나서, 수배전단을 제작하고 배포했지만 5년재 접어든 지금에도 뚜렷한 단서를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Please Enable JavaScript!
Mohon Aktifkan Javascript![ Enable JavaScrip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