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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영어 잘하는 비법

지금의 초.중.고등학교는 어떠한 방식으로 영어를 가르치는지 몰라도 제가 학교를 다닐때는 말부터 가르치기보다 문법이 먼저였습니다.한국에서 애기가 태어나면 글부터 익히지 않는데 말이죠.맨 처음 태어난 애기는 옹알이부터 시작해서 엄마,빠빠,아빠 등의 말을 배워갑니다.

그리고 한국말을 어느정도 할 수 잇을 때쯤에는 학교를 가서 한글을 배우죠. 그런데 이상하게 영어는 제가 학교 다니던 때에는 문법 형용사,주어,1인칭,2인칭,3인칭,관형사 이런식으로 먼저 배웠던거 같아요.

그렇게 배웠으니 길가다 외국인을 만나면 피하거나 물어도 이 외국인이 멀 물었는지 눈만 멀뚱멀뚱 뜨고 있게 되는 현상이 발생하는거구요.

탈북자 이현서씨는 영어를 할려면 이렇게 하라고 합니다. 먼저 말부터 배워라. 문법은 그 후의 문제이다.라고 말이죠.

얼마전 미국 백악관에 가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고 온 그 탈북자 이현서씨의 말입니다. 또, 제 주위를 보면 지금 영어강사로 시작을해서 지금은 어엿한 학원의 원장이 된 어느분의 말을 빌리자면, 그분도 대화부터 시작햇다고 해요.

영어로 성경을 가르쳐 주겟다는 몰몬교인가 거기서 영어를 배웠죠. 영어를 다 배운후에는 몰몬교를 한바탕 뒤집어 엎은후 나왔어요.사설이 길죠. 자 그럼 영어 잘하는 법에 대해서 알려드릴게요.

1.문법이 중요합니다.

어릴때 외국어를 배우는 것이 아니라면 이미 머리속에는 모국어에 대한 구조와 형식이 뿌리 박혀있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외국어를 배울때에도 모국어를 대입해서 생각하게되고. 그래서 해당 외국어의 체계와 구조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맞는 말입니다.

보통의 모국어는 어릴때부터 많이 쓰이는 문장을 수백,수천,수만번 반복 연습하고, 자연스럽게 체득하게 됩니다. 하지만 외국어는 그럴 시간도 없고, 모국어와 전혀 다른 구조 대문에 머릿속에서 혼선을 빚기 마련입니다.

오히려 정확한 문법체계를 익힘으로써, 이런 혼선을 방지하고 보다 정확하고 올바른 외국어를 구사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됩니다.

나중에 해당 외국어가 쓰이는 국가에 체류하게 되더라도, 문법을 기본부터 익힌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외국어 습득 속도는 비교하기 힘들 정도입니다.

 

2.외국어 실력은 계단식 그래프를 그리며 향상됩니다.

듣기의 계단식 향상

1)음절이 분리되어 들리는 수준

생소한 외국어를 처음 듣게되면 이게 어떤 언어인지는 커녕, 그대로 다라하기 조차 힘이 듭니다. 하지만 해당언어에 지속적으로 노출되고, 임계점에 다다르면 그 언어의 음절을 구분해서 들을 수 잇게 됩니다.

예를 들면 한국인에게 그나마 친숙한 일본어의 경우에는 무슨 뜻인지는 잘 몰라도 한 문장씩 듣고 다시 똑같이 따라 할 수 잇는 정도가 되는 것처럼 말이죠. 이러헥 음절을 분리해서 들리는 수준까지는 정말 오랜 시간 해당 언어를 들어야 합니다.

2)의미가 이해되는 단어가 들리는 수준

음절이 구분되어 들리기 시작한 후부터는 외국어를 제대로 공부해야 실력이 향상이 됩니다. 일정 수준 이상의 공부가 수반되면 임계점을 넘어서게 되고, 이제는 외국어 듣기에서 단어가 띄엄띄엄 들리기 시작합니다.

오히려 이때가 가장 위험할 때입니다. 단어라는게 어떻게 조합되느냐에 따라 의미가 전혀 다르게 될 수 있고, 어떤 때에는 완전히 반대의 이미를 주기도합니다.(영어의 can과 can't는 유심히 듣지 않으면 거의 똑같이 발임이 되는 것처럼 말이죠)

3)연음을 구분해내는 수준

모든 언어는 연음이 잇습니다. 영어도 잇고, 한국어도 있고. 이런 연음이 들리고, 연음으로 처리되는 두 단어가 정말 두 단어로 나눠서 들리게 되면 듣기는 이제 다 된 것입니다. 그리고 이 1,2,3의 과정은 어느 날 갑자기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귀가 트인다'라는 표현을 쓰기도 하느데, 이게 임계점까지 공부를 치열하게 해야 가능합니가. 그만큼 열심히 했기에 되는 것이지, 아무것도 안 하고 넋놓고 있다고 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니까 어학연수를 가더라도 한국 사람들이랑 어울려서 맨날 술 마시면서 돌아다니면 절대로 귀가 트일일은 없습니다.

3.말하기와 읽기

쉽게들 읽기-쓰기(문어,written language)가 연결되어 잇고, 듣기-말하기(구어,verbal language)가 연결되어 있다고 생각하지만, 나느 읽기-듣기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잇다고 생각합니다.그 이유는 이러합니다. 

제대로 읽을 줄 알아야 제대로 들을 수 있습니다. 무슨말인고 하니 발음기호대로 제대로 읽지 못하면 잘 들리지 않습니다. 영어로 예를 들어보면 manage라는 단어에 a는 두번이나 들어가지만 두 a의 발음기호가 다르다는 말입니다.

한글로 발음나는 대로 적어보면 '매니지'정도가 될 것입니다. 오히려 뒷 a와 e가 같은 발음 정확히는 manage는 2음절 단어이지만 일단 이해 돕기 위해 한국식으로 적어본 것입니다. 그런데 이 manage를 잘못읽어서 마나지나 매내지 등으로 알고 읽고 있다면, 절대로 외국인이 발음하는 manage를 알아들을 수가 없습니다.

연음도 마찬가지입니다. 연음을 내어 읽는 연습을 제대로 햇다면 외국인이 발음하는 연음도 들을 수 잇게 됩니다. 예를 들어서 I need to work out.라는 문장을 보면 보통 우리가 배울때는 아이 니드 투 워크 아웃처럼 배우고 읽는데, 연음대로 아이 닛투 월캇처럼 읽는다면 원어민의 발음을 제대로 들을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제대로 읽는 연습을 해야 제대로 들을 수가 잇습니다. 물론 영어를 포함한 모든 언어는 지역에 따라 발음이 조금씩 달라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상호 이해가 안되는 것은 아닙니다. 서울말을 쓰는 사람이 부산말을 쓰는 사람의 말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잇는 것처럼 말이죠. 그래서 영어를 배우고자 한다면 한 지역의 발음을 꾸준히 공부하면 충분합니다. 아무래도 우리한테 가장 익숙하고, 배울만한 교재도 가장 많은 미국식 영어를 배우는 걸 추천합니다.

 

4.음절의 차이

한국어는 함 음절이 보통 한 글자입니다. 닭은 1음절.닭고기는 3음절입니다. 그럼 영어는 어떨까요?

아까 위에 예를 든 manage는 3음절일까요? 발음 나는대로 쓰면 매니지니까? 아닙니다. 2음절입니다. 원어민은 이 단어를 정확하게 2음절로 생각하고 발음함니다. 더 심한 예로는 great가 잇습니다.

한국어로 발음 나느대로 스면 그레이트 무려 4음절처럼 보이지만 이 단어는 고작 1음절 단어입니다. 영어를 포함, 언어는 각기 다른 음절 쳬계를 가지고 잇습니다.

어떤 언어는 한국어처럼 한 글자에 한음절을 나타내는 경우도 있고[정확히는 1자음+1모음 or 1자음+1모음+1자음 or 1모음], 어떤 언어는 한 글자가 여러 음절의 띄거나 여러 글자가 한 음절을 띄기도 합니다.

외국어 발음을 공부할 때는 이 음절의 규칙을 파악하고, 발음기호를 잘보고 최대한 음절에 맞게 발음을하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great라는 단어는 그.레.이.트.를 한 음절 발음할 때의 시간에 우겨넣어 발음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그러니까 궱 뭐 이런식으로 말이죠.

5.시제의 이해

영어를 처음 접하는 사람이 시제 부분을 공부하면서부터 좌절을하기 시작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특히 현재분사 같은것 말이죠. 한국어에는 이런 표현이 잘 쓰이지 않거나 그게 그거인 경우가 많아서입니다.

그래서 헷갈려하며 쓰고, 원어민의 말을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한느 경우도 많이 생깁니다. 그런데 내 전공이 스페인어의 시제를 보고 더 남감햇습니다. 스페인어엔 현재분사, 현재 완료, 과거분사에 더해 더 많은 시제가 존재합니다. 과거완료, 부정 과거, 가정법, 접속법 등. 그리고 이게 동사가 시제 변활르 모두 맞춰서하면서 모두 상황에 맞는 표현을 해줘야했습니다.

그래서 영어는 참 문법이 쉽구나 생각햇습니다. 시제가 다양한 언어는 그만큼 화자가 보다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다는 걸 뜻합니다.

문학작품에서 좀 더 풍부한 표현을 할 수 있으니 말입니다. 이 시제를 제대로 배우고 이해할 수 있다면 해당 언어의 문학작품을 더 잘 이해할 수 있고, 영혼을 살 찌울 수 있을것입니다.

6.문법과 표현 정확도의 상관관계

복잡한 문법 체계를 가지고 있다는 것은 한번 그 문법을 숙달하게 되면 해석을 누구나 정확하게 할 수 있고, 말하거나 쓰는 것도 정확하게 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수학공식에 대입하면 그 답이 변함없이 나오는 것과 같습니다.

반면 문법체계가 단순하다면 해당 언어의 숙련도가 일정 수준에 이르더라도 원어민 수준의 해석이나 구사가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독일어 같은 언어는 처음 배우는 건 정말 어렵고 까다롭지만 문법을 완벽하게 숙달한 후에는 언어자체가 쉬워진다는 말입니다.

반면 문법체계개 단순하면 아무리 숙달이 되더라도 원어민처럼 언어를 구사하는게 어렵다는 말입니다. 이렇게 문법체계가 복잡할수록 종합어 synthetic language에 가깝다고 하고 문법체계가 단순할수록 분석어 analytic language에 가깝다고 합니다. 즉, 독일어는 종합어에 가깝고 영어는 분석어에 가깝다고 볼 수 있습니다.

7.라틴어

한 언어의 뿌리가 되거나, 그 언어에 지대한 영향을 준 다른 언어를 공부하게 되면 해당 언어의 실력을 향상시키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영국은 로마시대 때에 라틴족의 지배를 받앗고[라틴어의 영향], 게르만족의 침입[독일어의 영향],노르만의 지배[프랑스어의 영향]등이 있습니다.

그래서 다양한 유럽어의 영향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영어를 할 줄 알면, 다른 유럽어를 배우는 것이 훨씬 더 수월하고, 그 반대도 마찬가지입니다. 예를 들어, 영어 단어의 약 45%정도가 프랑스어에서 왔다는 말도 있습니다.

한국어를 확실히 할 줄 알면, 유럽어만 구사하는 사람들에 비해서 중국어나 일본어를 배우는 것이 좀 더 수월합니다. 오랜 기간동안 인접국으로 상호 간 언어에 많은 영향을 줬기 때문입니다.

8.결국 많이해야 합니다.

아무리 많은 문법을 익히고, 단어를 외워봤자 외국어를 직접 사용해야 실력이 향상이 됩니다.

마치 아무리 연애를 책으로 배워봤자 생기는 건 2D 여자친구인 것처럼 말입니다. 특히 INPUT[읽기,듣기]보다는 OUTPUT[말하기,쓰기]를 많이 해야 합니다.

하지만 한국에서 살면서 영어로 말할 기회도 없거니와 쓸 기회는 더더욱 없습니다. 그리고 영어를 잘 못하면 이런 기회조차 잡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해당 외국어가 쓰이는 국가에서 체류를 하는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9.생각을 영어로

말 그대로 생각 자체를 영어로하는 것입니다. 한국에서 나고 자란 한국인이라면 보통 생각도 한국어로 하기 마련입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아 졸려부터 아침엔 뭐 먹지, 배고파 등등 모든 생각을 한국어로 합니다. 이걸 하나하나 영어로 바꾸는 것입니다.

하다보면 이런 생각은 어떻게 하나 궁금해서 찾아보기도 하고, 또 완벽한 문장을 만들기 위해서 머릿속에서 노력하기도 하고, 그러면서 영어에 익숙해져 가는것입니다. 그러다 보면 말하거나 쓸 때도 자연스럽게 영어를 구하할 수 있게 됩니다. 

물론 한국에서 계속 거주한다면 이 방식은 사실 불가능에 가까울 수 있습니다.요즘은 외국인들이 간혹 보이니 그런 상황을 만들어보시는것도 좋을 듯 합니다.

10.결론

언어를 배우는 목적이 결국에는 해당 언어를 사용하는 삶과 소통하기 위함이고, 그러기 위한 최고의 조건을 갖추고 잇는 곳은 바로 해당 국가입니다.

출처:이진혁의 브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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